유방암 1기 진단 후 꼭 알아야 할 치료 순서와 재발 예방 꿀팁

 

유방암 1기, 완치로 가는 첫걸음은 어떻게 시작될까요? 암이라는 진단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1기는 완치율이 95%가 넘는 '희망의 구간'입니다. 수술부터 항암, 방사선,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체 치료 과정을 독자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진단 소식에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죠? 저도 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그 막막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1기는 현대 의학에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단계이니 너무 자책하거나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일찍 발견한 것이 '천운'이라고 생각하며, 차근차근 치료 계획을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은 유방암 1기 진단 후 마주하게 될 실제 치료 여정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유방암 1기, 현재 어떤 상태인가요? 

유방암 1기는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이면서 겨드랑이 림프절로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았거나, 아주 미세한 전이만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암이 국소 부위에만 머물러 있어 치료 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전신 전이의 위험이 낮아 비교적 표준화된 치료가 가능해요.

💡 핵심 포인트!
1기 치료의 주된 목적은 '완치''재발 방지'입니다. 암세포를 완벽히 제거한 후, 몸에 남아있을지 모를 미세 세포를 뿌리 뽑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첫 번째 관문: 수술 (부분 절제 vs 전절제) 

치료의 시작은 암 덩어리를 직접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환자의 상태와 종양의 위치에 따라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구분 유방 보존술 (부분 절제) 유방 전절제술
특징 종양 주변 조직 일부만 제거 유방 조직 전체를 제거
장점 본래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 재발 가능성 최소화, 심리적 안정
필수 동반 반드시 방사선 치료 필요 상태에 따라 방사선 생략 가능

최근에는 1기의 경우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미용적인 부분과 정서적인 만족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다만 종양의 위치가 유두와 가깝거나 범위가 넓을 경우 전절제 후 재건술을 함께 고려하기도 합니다.

 

재발의 싹을 자르는 보조 치료 

수술이 끝났다고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암 타입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가 이어지는데, 이를 '보조 요법'이라고 부릅니다.

  1. 항암 화학요법: 전신에 퍼져 있을지 모를 미세 암세포를 제거합니다. 1기에서는 환자의 나이, 암의 공격성(KI-67 지수 등)을 고려하여 생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방사선 치료: 유방 보존술 후 잔존 암세포를 사멸시키기 위해 국소 부위에 쬐는 치료입니다.
  3. 호르몬 치료: 호르몬 수용체 양성일 경우, 여성 호르몬이 암세포 성장을 돕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약을 5~10년간 복용합니다.
⚠️ 주의하세요!
호르몬 치료제(타목시펜 등) 복용 시 안면 홍조나 관절통 같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약이 잘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니, 주치의와 상의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생활 체크리스트

 

💡 유방암 1기 치료 4단계 요약

1. 진단 및 병기 결정: 조직 검사를 통해 타입 확인

2. 수술: 암세포의 근본적인 외과적 제거

3. 보조 치료: 항암, 방사선 등으로 재발률 감소

4. 추적 관찰: 정기 검진을 통한 평생 건강 관리

 

자주 묻는 질문 ❓

Q: 항암 치료를 하면 머리카락이 꼭 빠지나요?
A: 1기 환자 중 항암 치료를 생략하거나 약한 약제를 쓰는 경우 탈모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전형적인 항암제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 종료 후 대부분 건강하게 다시 자랍니다.
Q: 1기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나요?
A: 확률은 매우 낮지만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래서 5~10년간의 호르몬 치료와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 1기는 끝이 아니라, 더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잠시의 쉼표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힘든 과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때 그랬었지' 하고 웃으며 이야기할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치료 과정 중에 궁금한 점이나 마음 답답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나눠주세요. 저도 함께 응원하며 소통하겠습니다. 건강한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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